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Mikoyan Gurevich MiG-15)는 소련의 전투기 디자인 및 제조 회사인 미코얀-구레비치(Mikoyan-Gurevich)에 의해 개발된 제트 전투기이다. 1947년에 처음 비행한 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는 한국 전쟁에서 주요 전투기로 사용되었으며, 자주 발생한 공중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는 고속 비행과 기동성을 갖춘 기체로 설계되었으며, 주로 공중 우세를 목표로 하였다. 이 항공기는 단일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차체는 주로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었다. 최대 속도는 약 1,080km/h에 달하며, 비행 고도는 약 14,000m까지 비행할 수 있다.
무장으로는 37mm 자동 포와 23mm 기관총, 폭탄, 로켓 포드를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전투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는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제트 전투기 중 하나로 평가되며, 1950년대 초반에 생산되었다.
이 항공기는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변형 모델이 생산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J-2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되었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복제 및 카피 모델이 만들어졌다. 미코와이 오고노프스키는 제트 전투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도 많은 국가의 공군 역사와 전투 항공기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