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 이치겐(未和一言)은 일본의 전통 예술형태 중 하나로, 주로 문학과 음악, 그리고 무용이 결합되어 이루어진다. 이 형태는 통상적인 서사 구조를 따르지 않고, 감정이나 주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기보다는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미'는 '아직' 또는 '미완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치'는 '하나'를 말하고, '겐'은 '말'이나 '언어'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표현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의 말'이라는 개념을 상징한다.
미와 이치겐은 주로 대화식 구조로 진행되며,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감정의 흐름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이러한 형식은 일반적으로 관객이나 청중에게 깊은 사색을 유도하며, 표현된 감정이나 주제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점에서 심오함을 더한다.
이 형태는 일본의 민속 예술인 '노(能)'와 '카부키(歌舞伎)'의 요소를 포함하기도 하며, 역사적으로는 문학작품에서 시작되어 점차 다른 예술 장르로 확장되었다. 미와 이치겐의 수행자들은 종종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며, 이로 인해 관객은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미와 이치겐은 현대 일본 문화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