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존 허트(Mississippi John Hurt, 1892년 7월 3일 ~ 1966년 11월 2일)는 미국의 블루스 음악가로, 특히 그의 독창적인 피크 연주 스타일과 애절한 목소리로 유명하다. 그는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흥미를 가졌다. 허트는 주로 포크 음악과 블루스를 통합한 곡을 작곡하여 공연하였고, 그의 곡들은 주로 사랑과 삶의 경험을 다룬다.
허트는 1920년대 초반에 미시시피에서 녹음한 몇 곡으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의 음악은 당시의 지역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28년에는 레코드를 출시하였다. 그러나 대공황과 기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그의 음악 경력은 잠시 중단되었다.
허트는 1960년대에 재발견되었고, 당시의 포크와 블루스의 부흥 운동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다. 그는 여러 음반을 발표하고, 미국 전역의 다양한 음악 축제에 참여하면서 전통 블루스의 전범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영향력은 현대 블루스 뮤지션들에게도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미시시피 존 허트의 음악 스타일은 그가 사용하는 독창적인 나일론 끈 기타 기법인 '피크 연주'로 인하여 더욱 특별하다. 그의 곡 "Candy Man", "Stack O' Lee", "Louisiana Blues" 등은 블루스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블루스 음악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허트는 1966년 사망하였지만, 그의 음악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