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이달고(Michel Hidalgo)는 프랑스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1933년 2월 22일에 태어났다. 그는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하였으며, 자신의 축구 경력을 통해 다수의 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달고는 1951년부터 1962년까지 마르세유에서 프로 경기를 시작했고, 이후에 니스와 몽펠리에 등 다양한 클럽에서도 활약하였다. 그의 뛰어난 기술과 게임 이해도는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이달고는 감독으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의 감독 경력은 197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특히 1976년부터 1984년까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시기에 프랑스 팀에 혁신적인 전술을 도입하고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의 지도 아래 프랑스는 1984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달고는 뛰어난 전략가로서 팀의 전술을 신중하게 설계하고 실행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었다. 그의 감독 하에 여러 유망한 선수들이 성장하였고, 이는 프랑스 축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지도 원칙은 선수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것이었다.
미셸 이달고는 축구계에서의 그의 영향력과 업적 덕분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그는 프랑스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의 감독 경험과 축구에 대한 열정은 후배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그가 남긴 유산은 단순히 경기를 이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축구 자체의 발전과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