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네

미셸 네(학명: Michel Ney, 1769년 1월 10일 ~ 1815년 12월 7일)는 프랑스의 군인으로, 나폴레옹 전쟁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한 주요 장군 중 한 명이다. 그는 프랑스 혁명 때 군 복무를 시작하였으며, 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신뢰를 얻어 여러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미셸 네는 파리에서 태어나 전투에서의 뛰어난 용기와 전술적 재능으로 빠르게 승진하였다. 그는 특히 1800년 마렌고 전투, 1805년 아우스터리츠 전투 등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나폴레옹은 그를 "전장의 사자"라고 칭하며 그를 신뢰하였고, 네는 1804년에 군사 원수로 승진하였다.

그의 군사 경력은 나폴레옹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었으나, 1814년 나폴레옹의 첫 번째 압도적인 패배 이후에 제정에 충성을 다하지 않고 결국 왕정으로 복귀하게 된 루이 18세 정부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는 1815년 워털루 전투 이후 다시 나폴레옹에게 돌아갔으나, 결국 나폴레옹의 실패로 인해 체포되었고 배신자로 간주되었다.

미셸 네는 1815년 총살형에 처해져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삶은 군사 역사에서 전술가로서의 역량과 정치적 충성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