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나들목(Misa IC)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기점이자 나들목이다. 올림픽대로와 미사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서울 도심과 경기도 하남시, 그리고 강원도 지역을 잇는 핵심적인 교통 요충지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시작점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수도권 동부 지역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나들목은 올림픽대로의 종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서울 강남권 및 도심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한 하남시의 간선 도로인 미사대로와도 연결되어 하남 시내 및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다. 하남 방향에서 진입할 경우 팔당대교나 남양주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한 주요 경로로 활용되기도 한다.
미사 나들목은 2009년 7월 15일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서울-춘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운영을 시작하였다. 개통 초기에는 주변 지역이 주로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어 교통량이 많지 않았으나, 이후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용 차량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현재는 하남시의 교통 체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설로 자리 잡았다.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미사 나들목 일대는 상습적인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올림픽대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미사대로에서 합류하려는 차량이 엉키면서 극심한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주말이나 명절 연휴에는 강원도 방면으로 향하는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며 정체가 서울 시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미사 나들목의 존재는 하남시의 지역 경제와 도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대규모 주거 단지와 상업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이는 인구 유입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또한 수도권 동부의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등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