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사초(美沙佐草)는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습한 곳이나 물가에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미사사초과(Gramineae, Poaceae)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30cm에서 1m 정도 자란다. 미사사초는 줄기가 직립하고, 잎은 길고 좁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색은 주로 짙은 녹색이며, 아래쪽에서부터 잎이 줄기로부터 퍼져 나오는 모습이 아름답다.
미사사초의 꽃은 여름철에 피며,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한다. 꽃대는 길고 곧게 서 있으며, 여러 개의 작은 꽃들이 모여서 꽃차례를 형성한다. 이 꽃들은 대개 연한 노란색에서 갈색을 띠며, 바람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진다. 미사사초는 꽃가루에 의존해 번식하는 특징이 있어, 많은 환경에서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발휘한다.
전통적으로 미사사초는 여러 용도로 활용되어왔다. 특히 이 식물은 사람들의 생활에 유용한 자원으로 여겨져, 기름을 짜거나 포대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 한국의 전통적인 농업문화에서도 축산이나 작물 재배에 유익한 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사사초는 관상용으로도 각광받아 정원이나 공원에서 심어지곤 한다.
미사사초는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풀은 습기 많은 지역의 식물군집을 형성하며, 다른 식물과의 조화를 이루어 생태계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사사초가 자생하는 지역에서는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고, 다양한 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생태적 가치가 높다. 이런 이유로, 미사사초는 보존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생태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식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