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너스는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신조어로, '미니멀 라이프'와 '마이너스'의 합성어로 작용한다. 이는 최소한의 소유를 유지하면서도 필요 이상의 소비를 지양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미너스는 일반적으로 과소비와 소비의 쾌락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삶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트렌드는 현대사회에서 삶의 복잡성과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미너스의 개념은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줄이고 소유의 부담을 덜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는 의식적으로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하고, 남은 것들 중에서도 핵심적인 가치가 있는 것들만을 선택해 소유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물질적 소유보다는 경험이나 감정적인 가치를 중시하게 된다. 이런 방식은 정신적 여유를 찾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너스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보통 소비에 관한 감각을 재정립하고, 소유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물건의 수를 줄이는 것이 단순히 공간을 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정신적으로도 더 큰 여유와 자유를 느낄 수 있다.
미너스는 환경 문제와도 연결된다. 과소비를 줄임으로써 자연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지향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미너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개인의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