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나우루 관계는 태평양에 위치한 나우루 공화국과 미국 간의 외교적 및 경제적 관계를 의미한다. 나우루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화국 중 하나로, 한때 인산염 자원의 풍부함으로 경제적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자원 고갈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과 나우루 사이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군사적 및 전략적 측면이 강조되어 왔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우루는 전투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었고, 이후 냉전 시대 동안 미국은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적 존재를 보존하기 위해 나우루를 포함한 여러 섬나라와의 관계를 강화했다.
1990년대 이후, 나우루는 미국의 이민 정책과 관련된 문제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은 나우루 정부와 협력하여 난민 수용소를 운영하기로 합의하였고, 이는 국제적인 논란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연합은 나우루에게 경제적 지원과 원조를 제공하는데 기여했으나, 인권 문제와 관련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두 나라는 교역 및 원조를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우루는 미국의 국정과 외교 정책에 있어 전략적 동맹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美国과 나우루는 환경 문제, 기후 변화 및 대양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동 노력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나우루는 미국의 태평양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다자간 회의 및 국제 기구에서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