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민제국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걸쳐 미국이 해외에서 획득한 식민지와 영향력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미국은 초기에는 북미 대륙에서의 식민지 확장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19세기 중반부터 태평양과 카리브해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전략으로 진행되었으며, 여러 전쟁과 외교적 압박을 통해 이루어졌다.
미국의 식민지 확장은 종종 '아메리카의 제국주의'라고도 불리며, 주요 사건 중 하나는 스페인-미국 전쟁(1898)이다. 이 전쟁을 통해 미국은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그리고 괌을 점령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영향력을 급격히 확장할 수 있었다. 필리핀의 경우 실제로 식민지적인 통치를 하면서도 '민주화'라는 명목 하에 자치정부를 세우는 등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또한, 미국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여러 국가와 불평등 조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군사적 및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였다. 대표적으로 '문호 개방 정책'이나 '다운스턴의 정책' 등이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기회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미국의 식민제국은 그러나 그 자체로 많은 논란과 비판을 초래했다. 식민지 주민들의 자결권이나 인권은 무시되었고, 문화적 억압과 경제적 착취가 발생했다. 또한, 식민통치의 결과로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현재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제관계의 형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