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리엘(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주로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됐다. 이 시리즈는 원래 조지르지아 주의 외딴 농촌 마을에 살고 있는 겁쟁이 개 커리지와 그의 주인 뮤리엘, 그리고 뮤리엘의 남편인 허가 겪는 이상하고 우울한 사건들을 다룬다. 커리지는 본래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을 가진 개로, 마을에 나타나는 기괴한 괴물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유머와 공포가 뒤섞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리지는 뮤리엘과 함께 살면서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겁에 질리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뮤리엘은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노부인으로, 커리지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지만, 종종 그녀 또한 커리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한다. 반면, 뮤리엘의 남편 허는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로, 종종 커리지를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관계는 시리즈의 재미를 더하며, 다양한 갈등과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 애니메이션은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괴기하고 기괴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각 에피소드는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종종 심리적 요소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시리즈는 여러 가지 과거의 공포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괴물이나 상황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각 캐릭터의 심리 상태와 그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이 주목받고 있다.
뮤리엘은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문 경우로, 공포와 유머가 뒤섞여 있지만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다. 방영 종료 이후에도 커리지는 원작 만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시 등장하였으며, 이 시리즈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그 독특한 스타일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기억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