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니피센트급 프리깃(Munificent-class star frigate)은 스타워즈 세계관의 클론 전쟁 시기에 독립 행성계 연합(CIS) 해군이 운용했던 주력 함선이다. 본래 이 함선은 은하 금융 조합(InterGalactic Banking Clan)의 자산을 보호하고 장거리 통신을 중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분리주의 연합의 주력 군함으로 개조되어 은하계 전역의 전장에 투입되었다.
이 함선은 헤르쉬-케슬 드라이브(Hoersch-Kessel Drive, Inc.)와 궈리 방어 제조소(Gwori Defensive Manufactories)에서 제작되었으며, 길이는 약 825미터에 달한다. 외형적인 가장 큰 특징은 선체가 매우 가늘고 골격이 외부로 노출된 듯한 독특한 구조이다. 이는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설계였으나, 동시에 구조적인 취약점을 야기하여 대형 전함과의 정면 대결에서는 방어력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화력 면에서 뮤니피센트급은 선체 전면에 장착된 두 문의 대형 헤비 프로우 터보레이저 포를 핵심 무장으로 삼는다. 이 주포는 거대한 에너지 출력을 바탕으로 적의 주력함에 강력한 타격을 입히거나 행성 궤도 폭격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선체 곳곳에 배치된 20문의 가벼운 터보레이저 포탑과 다수의 이온 캐논, 포인트 디펜스 레이저 포를 통해 다각도의 공격 및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략적 운용 측면에서 뮤니피센트급은 단독 작전보다는 집단 전술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개별 함선의 내구도는 은하 공화국의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비해 떨어졌으나, 수십 척이 무리를 지어 화력을 집중함으로써 공화국 함대를 압도하는 전술을 주로 사용했다. 또한 함 내부에 대량의 드로이드 스타파이터를 수송할 수 있어 대규모 항공전을 지원하는 모함의 역할도 겸했다.
뮤니피센트급은 강력한 통신 장비를 갖추고 있어 전장에서 통신 중계기 및 지휘함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비록 장갑이 얇아 집중 포화에 쉽게 무너지는 약점이 있었으나,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클론 전쟁 내내 분리주의 연합 해군의 중추를 담당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살아남은 일부 함선들이 해적 세력이나 반군 연맹에 의해 재활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