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떼기는 주로 하천이나 저수지, 호수 등 수조에서 발견되는 작은 담수어로, 학명은 *Rutilus rutilus*이다. 물떼기는 잉어 과에 속하며,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10~30cm 정도 자라지만, 환경에 따라 그 크기와 형태는 다를 수 있다.
물떼기는 몸이 길고 측면이 납작하며, 비늘은 작고 윤기가 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녹색이나 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은백색이다. 붉은 색깔의 지느러미가 있어 이로 인해 물떼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들은 주로 작은 물고기, 갑각류, 수서 곤충 등을 먹는 육식성 어종으로, 다양한 먹이를 통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떼기는 생존을 위해 무리를 이루는 경향이 있으며, 번식기에는 물속에 알을 낳는다.
물떼기는 생태계의 지표종으로 간주되며, 수질 오염 및 서식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생태학적 연구 및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 환경 변화로 인해 물떼기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그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