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

물개는 해양 포유류로, 고래목에 속하는 동물이다. 학명은 *Phoca vitulina*로, 전 세계의 차가운 해양과 일부 해안 지역에서 서식한다. 물개는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1.5m에서 2.5m에 이르며, 무게는 50kg에서 300kg 사이이다.

물개는 유선형의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두꺼운 털에 덮여 있다. 털의 색상은 보통 회색, 갈색, 또는 황금빛을 띠며, 개체에 따라 점이나 반점이 있을 수 있다. 물개는 지느러미처럼 변형된 앞다리와 뒷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수영할 때 매우 유용하다. 수영 속도는 시속 30km에 이를 수 있다.

물개는 육상에서 주로 바위나 모래 사장에 사는 모습이 관찰되며, 수중에서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발휘한다. 대개 한장에서 두장의 배가 있는 형태로 일렬로 서식하며, 번식기는 늦봄에서 여름에 이른다.

먹이는 주로 물고기와 갑각류로, 사냥하는 동안 수중에서 최대 20분간 숨을 참을 수 있다. 물개는 사회적 동물로,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며, 다양한 음성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한다.

물개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구와 보존에 있어 주요한 대상이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