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신부, 1946년 1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가톨릭 신부이자 사회 운동가로, 주로 인권과 민중의 권리 신장에 힘쓴 인물이다. 그는 한국 가톨릭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오며,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한 활동에 주력해왔다. 유년 시절부터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난 그는,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그의 신부 직업과 사회 운동으로 이어졌다.

문규현은 1970년대 중반에 신부로 서품된 후, 다양한 사목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주로 농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분투하였고, 민주화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불합리한 사회 구조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회 운동가로서 문규현은 불공정한 사회 구조와 불평등에 맞서 싸워왔다. 그는 실천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인권 보호와 사회 정의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종교적 신념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하였다. 그의 활동은 특히 평화적 저항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중시하며, 강압적 방법보다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문규현은 또한 여러 책을 저술하며 자신의 사상과 신념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의 저서는 한국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신앙과 사회 정의가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그는 신앙과 사회적 책임이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신부로서의 역할 외에도 사회에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