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계단은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사람의 시각적 착각을 이용한 예술 작품으로,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었다. 이 계단은 무한히 이어지는 구조로, 한 방향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 대표적인 예로는 M.C. 에셔(M.C. Escher)의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수학적 개념인 비유클리드 기하학 및 무한성을 반영한다.
무한의 계단은 보통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평면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현실적인 물리 법칙에 반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는 관람객에게 시각적인 혼란을 주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작품은 관람객이 어떻게 공간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예술과 수학의 융합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무한의 계단은 비디오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영감을 주기도 하였으며, 현대 미술에서 존재론적 질문을 탐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