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군(務安大君, 1410년 ~ 1456년)은 조선 제6대 왕인 세조(세조)의 형으로, 본명은 이방과(李芳瓜)이다. 무안대군은 조선 왕조의 주요 정치적 사건인 왕자의 난(1453년)과 관련이 깊은 인물이다.
무안대군은 태조 이성계와 민씨 부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가 태어난 무안(현재의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이름을 따 무안대군으로 불린다. 그는 세조의 형제로서 조선 왕실의 일원으로 많은 정치적 역할을 담당했다. 무안대군은 인품과 외모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지만, 세조와의 관계에서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었고, 결국 세조의 권력 상승에 따른 갈등으로 인해 왕권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왕자의 난이 발생하자, 무안대군은 그의 지지세력과 함께 세조에 대항하려 하였으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 이 사건 후, 무안대군은 세조의 손에 의해 처형당했다. 그의 죽음은 조선 초기의 권력 다툼과 가족 간의 불화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여겨지며, 이후 조선 왕조의 정치적 역학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무안대군은 역사적으로 권력과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를 나타내는 인물로, 왕조의 초기에 있어 중요한 정치적 인물 중 하나로 기록된다. 그의 죽음은 조선왕조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권력 투쟁의 상징적 사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