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은 주로 조선시대의 군사적, 정치적 인물을 지칭하는 용어로, 군인 출신의 정치 지도자를 의미한다. 또한 특정 시기에 군사적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정부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면서 권력을 장악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한국 역사에서 무신정권은 특히 12세기 후반부터 13세기 초반에 걸쳐 존재했던 고려시대의 정권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무신들은 정치적, 사회적 혼란 속에서 군사력을 중심으로 권력을 확립하고, 기존의 문신 중심의 정치 구조에 도전하였다. 이들은 군사적 수행 능력과 무력을 바탕으로 권력을 강화했으며, 대개는 정권의 유지를 위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무력을 사용했다.
무신 정권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강감찬, 최충헌, 최우 등이 있으며, 이들 각각은 무신정권의 발전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무신들은 고려 말까지도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며, 당시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했다.
무신의 개념은 군사적 배경을 가진 지도자의 정치적 역할이라는 점에서 현대 사회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맥락에서의 무신은 군사적 권력의 남용과 정치적 불안정을 나타내기도 하며, 이는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