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개구리(Bufo gargarizans)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개구리의 일종이다. 이 개구리는 대체로 크기가 크고 몸통이 통통하며, 짙은 갈색에서 황갈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상을 가진다. 무당개구리는 짧은 다리와 넓은 입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에는 울퉁불퉁한 점이 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무당개구리는 다른 개구리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무당개구리는 일반적으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발견된다. 주로 논, 하천, 습지와 같은 곳에서 서식하며, 성체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이들은 육상 및 수생 생태계를 모두 이용하며, 성체는 주로 곤충과 같은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번식 시즌에는 모양이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며, 이러한 소리는 다른 개구리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구애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식기는 보통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이루어진다. 수컷 무당개구리는 자신의 영역에서 강한 울음을 내며 암컷을 유인하고, 이후에는 물속에 알을 낳는다. 알은 일반적으로 떡잎에 붙어 있으며, 일종의 군집 형태로 모여 있다. 부화된 올챙이는 몇 주 후부터 성장하여 점차적으로 성체 개구리로 자란다.
무당개구리는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서식지의 파괴나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할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보존이 필요한 종으로 분류되며, 양서류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인간 활동은 무당개구리의 서식지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그들의 보존을 위한 이해와 노력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