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비행장(妙香山飛行場)은 북한의 평안북도에 위치한 군사 공항으로, 민간 항공기 이착륙을 위한 시설이 아닌 주로 군용 항공기 운영을 목적으로 설계된 비행장이다. 이 비행장은 1960년대에 건설되었으며, 묘향산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방어적 측면을 고려하여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묘향산비행장은 적지 않은 군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북한의 공군 작전 및 이동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비행장은 동쪽으로는 평양과의 접근성을 제공하며, 서쪽으로는 황해와의 거리가 있어 군사 작전 시 유리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비행장 주변에는 기술 시설과 군사 기지가 위치해 있어 종합적인 군사 작전 지원이 가능하다.
비행장은 대형 군용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군사 훈련과 작전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군사 실험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과 연계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묘향산비행장은 북한 정부의 대외적인 군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