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뻬'는 전통적인 한국의 의류 중 하나로, 주로 남성들이 착용하던 바지의 일종이다. 이 바지는 주로 농사나 야외 활동 시 편안함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몸뻬는 일반적으로 허리 부분이 신축성이 있는 끈으로 되어 있어 착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대개 배 부분까지 올라오는 느낌의 높은 허리선을 가지고 있다.

몸뻬는 그 소재로 주로 면이나 마 등의 자연 섬유가 사용되며,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가 선호된다. 바지 다리는 넓고 여유 있는 형태로 제작되어 활동성이 뛰어나며, 종종 적당한 두께의 주름이나 장식이 더해지기도 한다. 전통적인 한국의 의상인 한복과 함께 착용되거나, 일상적이고 편안한 복장으로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몸뻬는 역사적으로 농민들이 작업 시 착용하던 옷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그 착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 전통 문화를 존중하고 보존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몸뻬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