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차(Monza)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에 위치한 도시로, 밀라노의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리에서 발전하였으며, 특히 몬차 대성당(Duomo di Monza)과 같은 여러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몬차 대성당은 595년에 세워졌으며, 이곳에는 '철의 왕관'이라 알려진 왕관이 보관되어 있다. 이 왕관은 이탈리아 왕국의 여러 군주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몬차는 이탈리아의 주요 자동차 경주인 몬자가르다(Monza Grand Prix)의 개최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경주 중 하나로 간주된다.

몬차는 또한 아름다운 공원인 몬차 공원(Parco di Monza)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야외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이 공원은 몬차 왕궁(Palazzo Reale di Monza)과 인접해 있으며, 왕궁 자체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역사적 건축물이다.

인구는 약 12만 명에 이르며, 산업과 상업이 발달해 있다. 주로 기계, 전기 부품, 식품 가공 등의 산업이 중심을 이루며, 인근 밀라노와의 근접성 덕분에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몬차는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이탈리아 전통 문화와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