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3년 7월에 완공되었으며,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힌다. 총 3개 동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대형 상업 시설이 결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건축물은 완공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기록을 보유했다. 특히 가장 높은 101동(A동)은 지상 69층, 높이 256미터에 달하며, 이전까지 서울의 최고층 건물이었던 여의도 63빌딩의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후 2004년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3차가 완공되기 전까지 약 1년간 국내 최고층 마천루의 지위를 유지하며 초고층 주거 시설의 시대를 열었다.
단지 내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입점해 있어 주거와 쇼핑, 문화 생활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라이프를 제공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규모의 백화점은 주변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지하 통로를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연결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이러한 편의성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입지적으로는 목동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SBS 방송센터와 CBS 등 주요 언론사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목동의 학원가와 인접해 있어 교육열이 높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선호도 높은 주거지로 평가받아 왔다.
구조적으로는 강한 바람과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풍 및 내진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추어 고급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2000년대 초반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킨 건축물로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한국의 자산가들에게 주류 주거 형태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