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켈레 음벰베(Mokele-mbembe)는 콩고 분지 지역, 특히 중앙 아프리카의 강과 호수 근처에서 전해지는 전설적인 생물체이다. 종종 '공룡'이나 '바다 뱀'으로 묘사되며, 대형 파충류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모켈레 음벰베라는 이름은 링갈라어에서 '강의 뱀' 또는 '강의 큰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모켈레 음벰베에 대한 보고는 주로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여러 탐험가와 여행자들이 이 생물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였다. 목격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생물체는 긴 목과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코끼리와 유사한 크기인지, 혹은 그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묘사된다. 또한, 물속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초식성을 띤다고 전해진다.
모켈레 음벰베에 대한 연구는 주로 생물학적 실체를 규명하려는 시도로 이루어졌으나, 현재까지 이 생물체의 존재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모켈레 음벰베는 전통적인 민속학적 생물 혹은 고대의 생물에 대한 신화적 요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된 탐험과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모켈레 음벰베는 아프리카의 전설적인 생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