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주귀

모주귀(毛主鬼)는 한국 전통 민속 신앙에서 나타나는 신령의 일종으로, 특정한 장소에 사는 귀신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모주귀는 집안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주로 집주인의 조상이나 친척의 영혼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들은 집안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방문객에게도 보호를 제공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모주귀는 보통 집안의 특정한 장소에 살며, 종종 그 장소에 대한 특별한 제사를 통해 그들의 환영을 받거나 경배한다. 제사 시에는 음식을 바치고, 그들의 존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의식을 치르곤 한다. 이들은 가족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어지며, 나쁜 기운이나 불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모주귀의 전통적인 관념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집안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은 공통적이다. 이들은 가족의 긴밀한 유대와 공동체의 화합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모주귀에 대한 믿음은 현대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정한 제사나 축제를 통해 그들의 존재를 기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