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근굴(母音根窟)은 언어학에서 모음이 형성되는 발음 기관의 하부 구조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주로 성대와 구강 내부의 형태와 위치에 따라 모음의 음색과 발음이 달라지며, 이를 분석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모음근굴은 구강 내에서 혀, 입술, 잇몸, 목구멍 등의 다양한 부위가 협동적으로 작용하여 특정한 모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모음의 발음은 주로 혀의 위치와 입술의 모양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혀가 높고 위쪽에 위치하면 고모음이 생성되고, 낮게 위치하면 저모음이 생성된다. 또한, 입술을 둥글게 동그랗게 모으거나 펴는 것에 따라 모음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음성학적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언어의 특성과 발음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모음근굴은 전통적인 음성학 연구에서 다른 음소와 함께 분석되며, 특히 모음의 변천사나 언어 간의 비교 연구에서 자주 활용된다. 이 개념은 음성학적인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언어의 구조와 발달을 이해하는 데 기초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