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윤숙(毛允淑, 1909년 5월 17일 ~ 1990년 6월 7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다. 본명은 모제향(毛濟香)이다. 그는 일제강점기 시기와 해방 이후의 한국 문학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모윤숙은 평양에서 출생하였으며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 대한제국 최후의 교육기관인 사범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교토여자전문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귀국, 교사로 일했으나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한국의 여성 해방과 독립 운동을 문학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주목받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시집 "청포도"와 "불타는 가을" 등이 있으며, 이 시들은 일제강점기의 억압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모윤숙은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며 수많은 문학 작품에 대한 평론을 썼다.
모윤숙은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에도 활발한 문단 활동을 이어갔다. 1960년에는 대한민국 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양한 문학상과 훈장을 수상했다. 1990년 6월 7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그의 문학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