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단(萌え弾)은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유래한 용어로, 주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이나 감정이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의미한다. '모에'는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나타내는 말로, '단'은 총알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弾'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캐릭터에 대한 팬의 감정이 마치 총알처럼 발사된다는 비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에단은 특정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외모, 성격, 행동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생기는 감정으로, 종종 팬아트, 팬픽션, 코스프레와 같은 창작물로 이어진다. 이러한 창작물은 팬들 간의 소통과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며, 작품 자체의 인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에단은 또한 일본의 서브컬처와 관련된 여러 현상과 연결되어 있으며, '모에'와 같은 캐릭터 중심의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아트워크, 상품, 이벤트 등이 연계되기도 한다. 이처럼 모에단은 단순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 이상으로, 현대의 일본 문화와 사회적 현상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