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차별은 개인의 머리카락 상태나 스타일, 즉 머리 모양이나 질감에 따라 차별받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인종적,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특히 특정 인종의 특성을 지닌 사람들, 예컨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직모가 아닌 곱슬머리를 가질 경우 이로 인해 차별을 받을 수 있다.

모발차별은 사회적인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비롯되며, 종종 직장, 학교, 사회적 환경에서의 기회 차별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전문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며 특정한 헤어스타일을 요구하거나 곱슬머리나 색다른 스타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기준은 서구 중심의 미적 기준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초래할 수 있다.

모발차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변호사와 인권 단체들은 법적 조치를 통해 모발차별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존중하고 포괄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