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코는 SNK의 격투 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이하 KOF)'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KOF XI'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코 솔저 팀의 일원으로 참전하며, 아사미야 아테나, 시이 켄수와 함께 팀을 이룬다. 작고 어린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엄연히 초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사이코 솔저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팀의 원로인 친 겐사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모모코의 격투 스타일은 브라질의 무술인 카포에라에 자신의 초능력을 접목한 독특한 방식이다. 정통 카포에라와는 달리 초능력을 이용한 폭발적인 추진력과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미하여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매우 앳된 소녀의 모습이지만, 실제 나이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작중에서는 중학생 정도의 연령대로 묘사된다. 아테나를 매우 동경하고 따르는 반면, 켄수에게는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모모코는 KOF XI 내에서 가장 작은 히트박스를 가진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피격 판정이 작아 상대의 높은 공격을 쉽게 회피할 수 있으며, 빠른 이동 속도와 복잡한 파생기를 바탕으로 한 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방어력이 매우 낮고 리치가 짧아 근접전에서의 정교한 조작이 요구되며, 콤보의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해 숙련자가 사용해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상급자 지향적 캐릭터로 분류된다.
설정상 모모코는 '사이코 솔저' 시리즈의 전통적인 멤버인 바오의 자리를 대신하여 등장한 성격이 강하다. 아사미야 아테나의 팬클럽 회원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성격은 매우 밝고 낙천적이다. 하지만 진지한 전투 상황에서는 초능력을 집중시켜 강력한 에너지를 발사하거나 연속적인 타격 기술을 구사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전력으로 활약한다. 특정 필살기를 사용할 때 보여주는 과장된 연출과 귀여운 동작들은 모모코만의 고유한 개성으로 자리 잡았다.
KOF XI 이후 메인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직접 참전하는 빈도는 낮으나, 사이코 솔저 팀의 배경 스토리나 엔딩, 카메오 출연 등을 통해 꾸준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의 사이코 솔저 팀이 중국 권법 중심의 스타일을 고수해 온 것과 달리, 모모코는 현대적인 무술인 카포에라를 도입함으로써 팀 내의 전투 스타일 다변화에 기여한 캐릭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