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블'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보드게임 형식의 게임으로, 여러 플레이어가 서로 경쟁하여 재산을 축적하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다수의 캐릭터와 다양한 맵, 그리고 랜덤 요소를 포함하여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저작권 논란에 휘말리게 된다.

저작권 논란은 주로 게임 내 사용된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에 관한 것이다. '모두의 마블'은 실제 마블 캐릭터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캐릭터들이 등장했으며, 이로 인해 마블 코믹스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제기되었다. 마블 측은 자사의 캐릭터와 유사한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혼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게임 개발사와 마블 간의 갈등이 대두되었다.

또한, 게임의 이론적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블 캐릭터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주장들은 게임의 여러 요소가 마블 세계관에 정통하다는 점을 들어 더욱 부각되었고, 이에 대해 개발사 측은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된 요소들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반발이 이어졌다.

결국 이 저작권 논란은 '모두의 마블'의 서비스에 큰 차질을 주었고,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게임 개발사는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캐릭터와 그래픽의 수정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는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변경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게임 산업에서의 저작권 문제가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