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셀레스(Monica Seles)는 1973년 12월 2일 헝가리에서 태어난 미국의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그녀는 세계 테니스의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셀레스는 주로 왼손잡이이며, 강력한 포핸드와 두손잡이 백핸드를 사용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유명하다.
셀레스는 1988년 프랑스 오픈에서 14세의 나이로 성공적으로 프로에서 데뷔하였다. 그녀는 이후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총 8개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하여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시기 셀레스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의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러나 1993년, 셀레스의 경력에 큰 타격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는 훈련 중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남성 팬에게 칼에 찔리는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그녀의 경기력과 정신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2년 이상 대회에서 뛰지 못하게 되었다.
1995년에 복귀한 셀레스는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과거의 부상과 심리적 트라우마로 인해 경기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2000년대 초반까지 마이너한 대회에서 활동하며 점차 경기를 이어갔고, 2003년 대회에서 은퇴를 발표하였다.
은퇴 이후 셀레스는 테니스 해설가 및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그녀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며,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과 파워풀한 플레이로 인해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