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학명: Chaenomeles japonica)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발견되며, 한국에서는 주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지역에서 자생한다.
모과나무는 보통 1.5m에서 3m 정도 자라며, 가지는 가시가 있는 편이다. 잎은 어긋나기 때문에 배열되어 있으며, 길이는 약 5~10cm로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초봄에 꽃이 피고, 이 꽃은 보통 3~4cm 정도 크기로, 주로 화이트, 핑크,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을 나타낸다. 꽃은 홀로 또는 여러 개가 모여서 핀다.
과실은 모과라고 불리며, 가을철에 성숙한다. 모과는 둥글고 다소 뭉툭한 형태를 가지며, 표면은 주름이 있고 노란색을 띤다. 과육은 강한 향이 있으며, 주로 잼이나 차, 또는 전통 약재로 사용된다.
모과나무는 햇빛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건조하거나 습한 조건에서는 생육이 저조할 수 있으며, 주로 중성에서 약산성의 토양에서 잘 자란다. 이 식물은 비교적 병해충에 강하지만, 특정 종류의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모과나무는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운 과실 덕분에 정원수로 많이 재배되며, 조경수로도 인기가 높다. 과거에는 약용 효과가 알려져 있어 다양한 민간의학에서도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