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梅號大戰)은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기간 중 발생한 해상 전투로, 일본 제국 해군과 독일 제국 해군 간의 교전이다. 이 전투는 일본 제국의 전투함인 메호호가 독일의 군함을 추격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본 제국 해군의 해상 전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메호대전은 일본이 당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한 작전의 일부분이기도 했다.
메호대전의 배경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후 일본이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의 독일 제국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던 시기였다. 일본은 자신들의 태평양 도서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해상에서의 군사 작전을 진행하였고, 독일의 태평양 식민지와 해군의 동태를 감시하고 나아가 이를 무력화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메호호는 독일 군함을 발견하고 교전하게 되었다.
전투는 메호호가 독일군 함대를 발견한 후, 즉시 포격을 감행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독일 함대는 예상치 못한 일본의 공격에 이용한 통신 장비의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일본은 우세한 전투력으로 독일 함대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전투의 결과로 일본은 태평양 지역에서 다른 국가들과의 군사적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메호대전은 일본 해군의 전술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남았다. 이 전투는 일본 해군이 근대화된 군함을 바탕으로 해상 전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메호대전은 제1차 세계 대전 중 남은 전투 중 하나로서 해양 전투의 양상과 전술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