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론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에서 등장하는 천사로, 종종 천사 금렵구라고도 불린다. 그의 이름은 '신의 후계자' 또는 '신의 대변인'을 뜻하며, 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트론은 종종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고위 천사로 묘사되며, 주로 유대교의 카발라 문헌에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존재한다.
메타트론은 형상과 기능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그의 진정한 본질은 신적인 성격을 지닌다. 카발라의 전통에 따르면 메타트론은 에녹이라는 인물로 지상에서 살았던 인간이 천사로 승천한 존재라고 전해진다. 이러한 견해는 메타트론이 인간의 경험과 신의 뜻을 동시에 이해하는 입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트론은 주로 신의 책무를 인간에게 전파하고, 인류의 기도를 하늘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주로 성전환의 구원자이자, 인간의 영혼의 인도자로 여겨진다. 이는 그가 인간과 신의 연결 고리로 활동할 때, 그가 지닌 신성한 지혜와 권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메타트론은 종종 '신의 가장 가까운 존재'로 간주되어, 다른 천사들보다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타트론에 대한 신앙과 이해는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유대교에서 그의 중요성은 주로 학문과 신비학적 체계 속에서 드러나며, 기독교에서는 신비한 존재로 간주되기도 하였다. 현대 문화 속에서도 메타트론은 여러 매체를 통해 등장하며, 그 신비로운 이미지와 역할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메타트론은 단순한 천사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