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Herzogtum Mecklenburg-Schwerin)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국가로, 12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존재했다. 이 대공국은 메클렌부르크 지역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로 슈베린과 로스토크를 포함하는 도시와 지방을 관할했다.
메클렌부르크 대공국은 1230년대에 설립되었으며, 원래는 메클렌부르크 가문의 여러 분가가 통치하던 지역이었다. 1352년, 메클렌부르크 대공국과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의 분리가 이루어졌고, 이후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은 독립적인 존재로 발전했다. 대공국의 정치 중심지는 주로 슈베린에 있었으며, 대공국은 내전과 외세의 침략, 동맹을 통해 권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거나 잃기도 했다.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은 19세기 초에 자국의 영토를 확장하고 군사적 힘을 강화하였다. 독일 통일 이전, 대공국은 독일 연방의 일원으로 존재하며, 1867년에는 북독일 연방의 회원국으로 편입되었다. 대공국의 정치적 지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도 발전을 이루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제국의 붕괴와 함께 메클렌부르크 형제 대공국이 폐지되었고, 대공국의 마지막 대공인 프리드리히 프리모르 는 1918년 퇴위하였다. 그 이후로 메클렌부르크 지역은 자유주와 국가의 행정 구역으로 편입되었으며, 현재는 독일의 샤를로텐부르크 주에 속해 있다.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의 유산은 현대의 문화, 건축물 및 다양한 역사적 기념물에서 여전히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대공국의 수도였던 슈베린에는 슈베린 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