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와쿠(迷惑)'는 일본어로 '폐', '골칫거리', 또는 '성가심'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일상 생활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거나 번거롭게 하는 상황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 일본 문화에서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있어 '메이와쿠'는 특히 중요한 사회적 개념으로 간주된다.
'메이와쿠'는 여러 면에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의 소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의 예의 없는 행동, 직장에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하는 일 등 모두 '메이와쿠'로 여겨질 수 있다. 또한, 단순한 행동뿐 아니라 의견이나 감정 표현이 지나치게 강하면 그것도 '메이와쿠'로 인식될 수 있다.
이 단어는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행동 사이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메이와쿠'를 끼치지 않기 위한 행동 지침은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어릴 때부터 교육받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이는 공동체 생활을 중시하는 일본 사회의 특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메이와쿠'를 피하려는 노력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중시하는 문화적 태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