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레온은 영실업이 제작한 대한민국의 로봇 애니메이션 '또봇 V' 1기에 등장하는 주역 로봇 중 하나다. 카멜레온을 모티프로 하여 설계되었으며, 이에 따라 은폐와 위장, 그리고 기습 공격에 특화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인 강태양의 파트너 또봇 중 하나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동성과 전술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가레온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멜레온의 생태적 특성을 기계적으로 재해석한 기능들이다. 비클 모드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의 스포츠카 형태를 취하며, 로봇 모드로 변신했을 때는 카멜레온의 긴 혀를 형상화한 채찍 형태의 무기를 주력으로 사용한다. 또한 주변 환경에 맞춰 몸체 색상을 변화시키는 보호색 기능을 통해 적의 눈을 속이고 사각지대에서 공격을 가하는 은신 전술에 능하다.
이 기체는 단독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합체 시스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메가레온은 다른 또봇인 스피드, 몬스터와 함께 합체하여 '마스터 V'를 구성하는 핵심 멤버다. 합체 시 메가레온은 마스터 V의 오른쪽 팔 부분을 담당하며, 합체 후에도 자신의 특기인 민첩함과 정밀한 타격 능력을 합체 로봇에 부여한다. 이후 6단 합체인 '우주최강 마스터 V'의 구성 요소로도 확장되어 극 중 후반부까지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성격 면에서 메가레온은 다소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이는 묵직하고 진지한 성격의 다른 또봇들과 대비를 이루어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된다. 그러나 전투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하여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동료들과의 협동 공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완구 시장에서도 메가레온은 독창적인 변신 기믹과 합체 구조로 인해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직관적이면서도 카멜레온의 특징을 잘 살려낸 디자인 덕분에 어린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봇 시리즈의 정체성인 '자동차 변신 로봇'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동물의 특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