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孟晚舟, Meng Wanzhou)는 중국의 기술 대기업 화웨이의 부회장이자 재무담당 이사(CFO)이다. 그녀는 1972년 2월 13일 중국 후난성에서 태어났으며, 화웨이 창립자 류젠좡(任正非)의 딸로 알려져 있다. 멍완저우는 베이징 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후 1993년 화웨이에 입사했다.
그녀는 화웨이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경영 및 재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쌓았다. 2011년 부회장으로 승진하였고, 2018년에는 CFO로 임명되었다. 멍완저우는 회계와 재무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되어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 사건은 화웨이와 미국 정부 간의 긴장 관계를 악화시켰다. 이후 그녀는 2021년까지 캐나다에서 재판을 받으며 법적 분쟁이 지속되었다.
멍완저우는 기술 산업 내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기업 운용 및 전략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녀의 경영 스타일과 비즈니스 접근 방식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과 세계 시장에서의 화웨이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