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 리벤저는 유데타마고의 만화 '근육맨'에 등장하는 가상의 레슬링 기술로, 근육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근육족 3대 비기'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은 머슬 스파크, 머슬 인페르노와 함께 왕위 계승 후보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의 기술로 분류된다. 작중에서는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자신의 정통성을 증명하기 위한 주력 필살기로 사용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술의 기원은 근육족의 시조인 실버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실버맨은 과거 자신의 형인 골드맨과의 대립 속에서 상대를 살상하지 않고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기술을 고안했으나, 실제 전승 과정에서는 매우 파괴적인 살인기로 변질되어 전해졌다. 이는 근육맨 왕위 쟁탈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하며, 기술의 완성도와 정통성을 두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소가 된다.
시전 메커니즘은 공중전과 낙하 충격이 결합된 형태를 띤다. 먼저 시전자는 공중에 뜬 상대방의 머리를 자신의 머리로 반복해서 들이받으며 하늘 높이 밀어 올린다. 상대가 충분한 높이에 도달하면 시전자는 상대의 양팔과 양다리를 자신의 사지로 결착하여 봉쇄한 뒤, 상대의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하여 수직으로 급강하한다. 마지막에는 링의 코너 포스트 철주나 바닥에 상대의 머리를 직접 충돌시켜 치명상을 입히는 방식으로 마무리된다.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구사한 머슬 리벤저는 지성의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강력한 힘이 더해져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이 기술에 직격당한 상대는 두개골이 파쇄되거나 목뼈가 골절되는 등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된다. 근육맨(근육 스구루) 역시 이 기술의 위력에 고전하며, 비기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전까지는 이를 완벽히 파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머슬 리벤저는 '근육맨'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필살기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후속작인 '근육맨 2세'와 신 시리즈에서도 그 위상이 유지된다. 특히 실버맨이 직접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이 기술이 원래 의도했던 '자비의 마음'이 무엇인지가 밝혀지며 단순한 기술 이상의 서사적 깊이를 갖게 되었다. 독특한 시전 자세와 무자비한 연출 덕분에 수많은 팬들에게 시리즈 최고의 기술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