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고대 중국의 사상가맹자(맹자)의 어머니인 맹모가 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여러 차례 거주지를 옮겼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 이야기는 ‘맹자’의 ‘맹자 상편’에서 유래되며, 교육 환경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맹모는 아들이 올바른 인격과 학문을 배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찾기 위해 three times (삼천) 이사를 갔다고 전해진다. 처음에는 무덤 근처에 살며, 그곳에서 아이가 장사를 흉내 내는 모습을 보고 그곳의 환경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이사한다. 다음에는 시장 근처로 이사했는데, 아들이 상인의 소리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보고 다시 이사를 결심한다. 마지막으로 학교 근처로 이사하여 아이가 학문과 도덕을 배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부모가 자녀의 교육과 성장에 있어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하며,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데, 전통적으로 많은 문화권에서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이러한 '맹모삼천지교'는 결국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