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 살무사

맹독 살무사(Agkistrodon piscivorus)는 독사과에 속하는 뱀으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의 습기 있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종은 주로 늪지대, 강가, 습기 있는 숲에서 서식하며 수생 환경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맹독 살무사는 일반적으로 중간 크기이며, 성체는 길이가 76cm에서 152cm까지 자랄 수 있다. 외관은 대개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의 피부로, 그 위에 명확한 패턴을 가진 밝은 색의 반점이 있다. 이러한 패턴은 그들의 서식 환경에서 위장을 도와준다.

맹독 살무사는 주로 물고기, 양서류, 작은 파충류 및 포유류를 먹고 살며, 근처에 있는 수체에서 활발히 사냥한다. 그들의 독은 주로 신경 독성으로, 먹이를 마비시키고 소화하기 쉽게 만든다. 인간에게 위협적일 수 있는 독이지만, 공격적이지 않으며 보통 위협을 느낄 경우에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

번식은 주로 여름철에 이루어지며, 교미 후 암컷은 10마리에서 2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이 새끼들은 태어날 때부터 독을 지니고 있으며, 성체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맹독 살무사는 그들의 서식지에서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전이 필요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