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섬(Man Island)은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아일랜드 해에서 위치한 자치령이다. 면적은 약 572 평방킬로미터로, 인구는 약 85,000명이다. 이 섬은 영국의 왕실이 통치하는 지역으로, 고유한 입법 기관과 정부를 가지고 있다. 행정 중심지는 더글라스(Douglas)로, 이곳은 섬의 경제, 문화, 정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맨섬의 공식 언어는 영어이며, 전통적으로는 비슷한 켈트어 계통의 언어인 맨셰어(Manx)도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주로 복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 섬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특히 바이킹 시대와 연결된 유적지가 많다.
경제적으로 맨섬은 금융 서비스, 관광, 농업 등이 주요 산업이다. 다른 영국 지역들과 달리 맨섬은 독자적인 세금 정책을 가지고 있어, 세금 무료 또는 세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맨섬은 매년 열리는 ‘맨섬 TT 경주(TT race)’로도 유명하다. 이 모터사이클 레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맨섬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우며, 다양한 야외 활동과 관광 명소가 있다. 해변, 언덕, 산 등이 있어 하이킹, 자전거 타기, 낚시와 같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섬에는 여러 박물관, 역사적인 건물, 그리고 그림 같은 마을들이 존재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