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토카레프(Maxim-Tokarev)는 러시아의 기관단총 및 소총으로 널리 알려진 총기인 토카레프(Tokarev) M1910과 맥심 대형 기관총(Maxim Machine Gun)의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무기이다. 이 무기는 주로 20세기 초반에 사용되었으며, 소련군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군대에서 운용되었다.
토카레프란 이름은 이총기의 설계자인 세르게이 고리키(Sergei Gavrilovich Tokarev)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전후 많이 사용된 권총인 TT-33(토카레프 권총)의 설계자로도 알려져 있다. 맥심 기관총은 이전에 개발된 맥심 기관총 설계를 기반으로 하여, 높은 발사속도와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맥심-토카레프는 소총과 기관총의 이점을 결합하여 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이 총기는 특유의 무거운 구조와 강력한 발사력을 지녔으며, 대부분의 전투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격 성능을 제공하였다. 또한, 이 무기는 대개 7.62×54mm 러시아 탄환을 사용하였고, 연사 기능이 있어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할 수 있었다.
이 무기는 여러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지속적인 개량과 보완을 통해 여러 변형 모델이 개발되었다. 향후 몇몇 국가에서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총기를 설계하기도 했다. 맥심-토카레프는 전반적으로 기계적 구조와 전투 성능 면에서 중요한 역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