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Matthew Bourne)은 영국의 안무가이자 프로듀서로, 현대 무용계에서 독창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0년 1월 27일에 태어난 그는 약 20세기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발레와 뮤지컬, 현대 무용의 경계를 허물며 전통적인 형식을 새롭게 해석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본의 작품은 주로 댄스 시어터에서 볼 수 있으며, 그의 스타일은 강렬한 드라마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Swan Lake)는 전통적인 발레 작품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본은 이 작품에서 모든 남자 댄서를 활용해 백조의 캐릭터를 표현함으로써 성의 전통적인 이분법을 깨는 시도를 했다. 이 작품은 무대 미술, 의상 디자인, 음악의 편곡 등 다양한 요소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조의 호수'는 이후 국제적인 찬사를 받으며 여러 차례 재공연되었다.
매튜 본은 또한 '오필리아의 사랑'과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다른 작품에서도 독창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주목받았다. 이들 작품은 비극적인 테마를 갖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안무와 스토리텔링으로 감정적인 울림을 주었다. 그는 댄서들이 각자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안무를 짜며, 관객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본은 그의 성취로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쌓아왔으며, 현대 무용의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작업 방식은 신선하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무용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의 다양한 무용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튜 본은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대 무용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