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일기'는 조선 중기인 17세기 중반에 작성된 일기형식의 문헌으로, 전라남도에 위치한 매원이라는 지명의 저자와 그의 일상, 사고, 사회적 환경을 기록한 내용이다. 이 일기는 조선 시대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일기의 내용은 개인의 일상적인 사건, 자연재해, 정치적 변화, 가족 및 이웃과의 관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농업과 관련된 기록, 기후, 수확량 등의 정보는 당시 농촌 사회의 생태와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여, 그 시대 사람들의 심리와 가치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매원일기'는 기존의 역사서나 문헌들과는 달리 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함께 기록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로 인해 매원일기는 현대 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조선 시대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