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월드(Mad World)'는 원래 영국의 록 밴드인 TEARS FOR FEARS의 곡으로, 1982년에 발표된 데뷔 앨범인 'The Hurting'에 수록되어 있다. 이 곡은 이후 여러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했으며, 특히 2001년에 가수이자 작곡가인 게리 줄리안(Gary Jules)이 만든 버전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게리 줄리안의 버전은 감정적으로 깊이 있게 재해석된 멜로디와 가사로, 원곡의 분위기를 새롭게 담아냈다.
'매드월드'의 가사는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고립감을 다룬 내용으로, 현대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내용은 괴로움과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고뇌를 조명한다. 이러한 테마는 청중에게 심오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곡이 발표된 1980년대 초반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받고 있다.
음악적으로 '매드월드'는 심플한 피아노 선율과 잔잔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원곡은 1980년대의 신스 팝 스타일을 따르지만, 게리 줄리안의 리메이크는 피아노와 보컬 중심의 미니멀한 편곡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편곡 변화는 곡의 감정적 깊이를 더욱 끌어올리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가사를 더 깊이 생각하게 한다.
'매드월드'는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되며, 영화와 드라마의 삽입곡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이러한 노래의 사용은 곡이 지닌 감정적 강렬함이 스토리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곡은 여러 세대에 걸쳐 고전으로 남아 있으며, 시대와 상관없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드월드'는 단순한 노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인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곡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