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키 하지메(松崎 肇)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독특한 화풍과 독창적인 이야기 구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며 일본 만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주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는 한편 판타지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초기에는 코미디와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많았으나, 점차 스릴러와 드라마, 판타지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대표작으로는 "하늘의 소리"와 "잃어버린 기억"이 있으며, 이 두 작품은 그가 지닌 서사적 능력과 캐릭터 심리를 잘 살리고 있다.

그의 만화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주제 면에서도 중요한 특징이 있다. 인간의 내면적인 갈등, 사회적인 이슈, 사랑과 상실 등의 복잡한 감정을 심도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캐릭터의 다각적인 성격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하지메는 만화 외에도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자신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의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감성을 잘 살려내면서도 새로운 시각적 요소를 더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다양성은 그가 만화와 애니메이션 두 분야에서 모두 걸출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