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Malta, 말타 공화국)는 중부 지중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이탈리아의 남부에 있으며, 튀니지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말타는 말타 섬을 비롯해 고조섬, 미조섬, 카미노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약 316㎢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중 하나이다. 수도는 발레타(Valletta)로, 유럽에서 가장 작은 수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말타의 역사적 배경은 매우 풍부하며, 고대부터 여러 문명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은 기원전 5200년경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신석기 시대의 거석 건축물로 유명하다. 고대에는 페니키아인, 로마인, 비잔틴 제국, 아랍, 기독교 십자군, 오스만 제국 등 다양한 세력이 지배했다. 1530년부터는 기사단(Knights of St. John)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18세기에는 영국의 식민지로 편입되었다. 1964년에는 독립을 이루었고, 1974년에는 공화국이 되었다.
말타의 문화는 유럽과 아랍의 영향을 모두 받아 다채로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공식 언어는 말타어와 영어이며, 이 외에도 이탈리아어가 널리 사용된다. 말타는 뛰어난 건축물, 역사적인 유적지,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여러 장소가 있다.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하가르 킴(Ħaġar Qim)과 민타타(Ħaġar Qim 및 Mnajdra)가 있다.
경제적으로, 말타는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 정보 기술, 제조업 등의 분야도 발전하고 있다. 말타의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난하고 비가 내린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말타는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 2008년에는 유로화를 도입하여 유로존에 속하게 되었다. 정치적으로는 의원 내각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국가의 원수로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