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카도르 중전차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에서 설계된 중전차로, 프랑스의 클릭세내 기계 회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전차는 독일의 판저 전차와 같은 적의 중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주로 1940년대 초반의 전투에 투입되었다. 설계는 193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으며, 당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수정을 거쳤다.
말카도르는 강한 방어력과 우수한 화력을 자랑했다. 이 전차는 75mm 포를 장착하고 있었으며, 기갑부대의 일반적인 전술에 맞춰 설계되었다. 섀시에는 다양한 바퀴 배열과 서스펜션 시스템이 도입되어 기동성 또한 고려되었다. 다양한 지형에서의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나, 중량과 복잡한 구조 덕분에 기계적 문제도 자주 발생했다.
전투에서 말카도르는 프랑스군의 주력 전차로 사용되었지만, 전투 실전에서의 성능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독일군의 전차와 비교할 때 속도와 기동성에서 열세였고, 기계적 신뢰성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효과적인 전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카도르는 프랑스 전차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 있으며, 이후의 전차 설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말카도르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종결된 후에도 프랑스와 다른 나라에서 기계 및 전차 연구의 기초가 되었다. 전후 시대에 전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였고, 말카도르는 그 시기의 전차 설계와 전술에서도 유의미한 사례로 기록된다. 현재 말카도르 중전차는 전시 또는 박물관 전시 등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당시의 군사 기술과 전투 전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